KBS한국어능력시험 (시험 후기~결과, 성적 산출 방법)

12월의 어느 날,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제70회 KBS한국어시험을
보러갔다.
내가 본 고사장은 서초중학교
서울 고터에서 제일 가까운 고사장을 선택하였다.

 

고사장 입구를 들어가는 순간,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것을 보았다.
'오 역시 좋은 동네에 있는 학교라 다르네, 고사장도 좋겠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교실은 낡았고, 정말 추웠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시험이 끝날때쯤엔 발가락에 감각이 없을 정도였다..

+ 한겨울에 시험보러 갈때는
담요 등을 챙겨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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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한 반에 결시자가 절반은 되었다.
어법, 어휘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읽기 부분이 난이도 헬이었다.
우선 문학작품으로는 시가 나왔고
비문학 지문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이 나왔다.

그래도 결시자가 절반은 있었으니
등급은 내심 기대를 했다.
왜냐하면
KBS한국어능력시험은 상대평가이니까
결시자는 당연히 0점 처리 되는걸로 생각했다.

점수 발표날
KBS한국어능력시험은 자정이 딱 되면
점수를 조회할 수 있다

그런데 등급이 정말 처참했다

4+ 라니

목표 등급은 3+였고
시험 보면서 아 쉽지 않네
그래도 3-는 나오겠지? 했는데
결시자도 많았는데 이런 등급이 나오다니 ㅜㅜ

그래서 며칠 후
KBS한국어능력시험 사이트에 1:1 문의를 했다.
질문 내용: 결시자도 등급산정시 포함되냐?

KBS한국어능력시험 등급산정

 

결시자는 성적산정시 포함되지 않는다.

시험 본 날은 매우 추운날이었고,
결시자도 많았다.
시험 보러 온 사람들은 정말 찐 실수들이었을 것이다 (나 빼고)
그래서 몇명이나 보러 왔을까 하는 궁금증에
KBS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70회 KBS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총 3,757명,
그 이전 응시자들은 몇명이었을까 찾아보니

 

보통 5,000여명이 보는데
응시자 수자 적었던 달은 3,000여명이었다

내가 본 제 70회 KBS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적은 편에 속했던 것.

다음번에 한번 더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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